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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코3' 탈락자 정녹영 "내가 왜 여기서 XX이 돼야해" 울먹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프런코3' 탈락자 정녹영 "내가 왜 여기서 XX이 돼야해" 울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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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케이블채널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3'(이하 프런코3)에서 탈락자의 독설에 가까운 변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12일 밤 11시 방송한 '프런코3' 3회에서는 정녹영이 탈락자로 선정됐다. 정녹영은 이날 '김태희를 위한 봄 메이크업 화보 의상 만들기'라는 미션을 받았지만 탈락의 쓴맛을 봤다.


그의 의상은 "클라이언트의 의견을 듣기보다는 여전히 자신이 입고 싶은 의상을 만드는 고집을 보였다. 김태희와 화보 콘셉트에 전혀 맞지 않는 의상"이라는 혹평을 받으며 탈락했다.

이에 정녹영은 "솔직히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이런 상황에서 내가 무슨 말을 하겠나"라며 "이 미션에서 떨어졌다는 것 자체가 나는 마음에 안든다. 나는 나에게 맞는 미션은 한번도 못해보고 가는 거다. 나는 톱3 한번, 바텀(Bottom) 한번 해보고 탈락했다. 이러면 나는 디자이너로서 어떤 이미지가 생기겠나"라고 아쉬운 목소리를 냈다.


덧붙여 그는 "너무 비난만 받고, 사람 하나 XX 만든거잖아요. 내가 왜 여기서 XX이 돼야해"라고 말하며 "어쨌든 꿈을 찾아서 여기 도전한거니까, 어차피 지금까지 한 곳으로 왔으니까 계속 나아갈거다. 나중에는 내가 더 잘 될수도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 있게 말하기도 했다.

'프런코3' 탈락자 정녹영 "내가 왜 여기서 XX이 돼야해" 울먹


한편 3회 미션 우승은 세계적인 패션 명문 세인트마틴 출신 권순수가 차지했다. 핑크빛 미니드레스를 만든 권순수는 "과도하지 않고 적절한 볼륨감을 유지한 것이 드레스의 완성도를 높여줬다", "보기에도 여인의 향기를 느껴지는 것 같다. 콘셉트를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 드레스를 직접 입은 김태희 역시 화보 촬영 후 호평을 나타냈다. "솔직히 어떤 의상이 올지 나에게 잘 맞는 의상이 올지 걱정을 많이 했다"고 운을 뗀 김태희는 "처음 봤을 때 따뜻하고 꽃봉우리가 피어나는 느낌, 꽃잎처럼 가벼운 느낌이었는데 역시 입어보니 가벼웠다. 사실 미니드레스는 입으면 불편한 것도 있는데 그런 느낌이 없었다. 나와 어울리고 돋보이게 하고 봄 메이크업에도 잘 맞는 의상인 것 같다. 색상도 은은하고 화사해서 피부를 더 빛나보이게 하는 것 같다"고 극찬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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