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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실적 개선 주목 '매수' <하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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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하이투자증권은 11일 LS의 실적 개선세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한은미 애널리스트는 "올 상반기는 자회사들 수주흐름이 좋고 LS엠트론의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이 예상돼 실적 상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또 국제회계기준(IFRS) 효과 역시 1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최근 주가 조정은 좋은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이증권은 LS의 4분기 영업수익 682억원(전년동기11.1%), 영업이익 622억원(17.1%), 순이익 746억원(46.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예상치 대비 자회사 지분법 이익은 소폭 미달한 수준이나 브랜드 로열티 수입 및법인세 환급 등으로 인해 순이익(기존 예상치 609억원)은 큰 폭으로 상회한 것으로 진단했다.


하이증권은 해당 산업 및 시장의 높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LS의 글로벌 경쟁력은 한 단계 상향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초고압 전력선 등 신규 성장동력 매출 증대로 올 EPS는 전년 대비 21.4%의 높은 증가를 예상했다.


한편 하이증권은 올해년 전력시장 주요 이슈는 선진국의 전력선 교체 수요 가시화, 각국의 신재생 에너지 설비 확충에 의한 전력 효율성 개선 및 신재생 에너지에 필수적인 초고압 전력선, 해저케이블, HVDC (고압 직류 전송)및 초전도 케이블 등의 수요증가로 꼽았다.


이미 작년 하반기부터 이와 관련 다수 프로젝트들이 입찰 프로세스를 시작하고 있어 올해 LS전선의 해저케이블 포함 초고압 전력선 관련신규 프로젝트 수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해당 솔루션 공급은 글로벌 상위 몇 개 업체 외는 어렵다는 점, 그리고 LS전선의 경쟁자인 Nexans, Prysmian 등이 이미 높은 수준의 수주 잔고를 채운 상태라는 점은 LS전선의 수주 가능성을 더 높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선진국 경기 회복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LS전선의 자회사인 미국SPSX(권선 및 통신선 생산)의 실적이 올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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