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톡톡]멜파스, 실적 호조 기대감에 급등 마감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멜파스가 올해 매출 확대와 실적 호조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10일 멜파스는 전일 대비 5700원(14.27%) 오른 4만5650원으로 장을 마쳐 이틀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멜파스의 이같은 상승세는 매출 확대에 따른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증권사들도 멜파스의 실적 호조를 점쳤다.

박종운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멜파스는 지난해 터치칩 경쟁력 약화와 스마트폰 일체형 터치스크린(DPW)의 상용화 부진으로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보였다"며 "올해부터는 신규칩 출시와 DPW 적용모델의 수주 확대로 시너지를 발휘,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올해 멜파스의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94%, 99% 증가한 4855억원, 734억원으로 예상했다.

조진호 SK증권 애널리스트도 멜파스에 대해 "올해 1분기 주고객사 스마트폰에 DPW가 본격 채용되기 시작했다"며 "2분기에는 태블릿PC 신규 채용이 전망돼 중형 터치시장 진입에 따른 추가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