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급등세로 장을 시작했던 테라리소스가 차익매물에 힘없이 무너지며 급락 마감했다. 계열회사인 예당도 동반 급등했다가 급락했다.
10일 테라리소스는 전일 대비 125원(10%) 떨어진 112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예당은 67원(7.7%) 하락한 881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테라리소스는 세계 최대규모 석유회사인 시노펙(中國石化)에 보유 중인 러시아 유전회사 빈카사의 지분을 매각키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페트로차이나(中國石油)와 더불어 중국의 양대 석유회사로 꼽히는 시노펙은 지난해 미국 경제지 포천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에서 7위에 올랐다. 현재 홍콩, 뉴욕, 런던, 상하이 등에 상장돼 있다.
이 소식에 테라리소스와 예당은 동반 급등하며 장을 시작 상한가까지 치솟았으나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빠르게 하락, 결국 급락세로 장을 마쳤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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