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롯데그룹 신동빈 부회장이 10일 그룹 회장으로 전격 승진한다.
현재 롯데그룹 내 정책본부의 부회장을 맡고 있는 신 부회장은 이날 오후로 예정된 임원인사에서 회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신격호 회장의 차남인 신 부회장이 그룹 회장으로 승진할 경우 롯데는 40여년간 유지해 온 창업주 체제에서 2세 경영 체제로 전환하게 된다.
이번 인사에서는 또 정책본부를 비롯해 계열사 부사장 등 5명 이상이 사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유통부문에서는 이철우 롯데쇼핑 사장,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 소진세 롯데슈퍼 대표 등의 유임이 유력시되고 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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