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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주가 상승, 해외법인 성공적인 현지화에 달렸다"<한화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7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화증권은 10일 롯데제과에 대해 해외법인의 성공적인 현지화가 확인되는 시점에 주가의 상승탄력 강화가 예상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박종록 애널리스트는 "국내 법인의 꾸준한 실적호전에도 불구하고 해외제과사업의 불확실성으로 주가는 수년째 박스권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올해 2년간의 중국법인 조직체계 정비와 유통체계 구축 마무리로 중국법인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고, 해외법인들의 수익성 역시 호전된다면 주가도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는 중국법인 흑자전환을 통해 해외제과사업의 수익성 호전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롯데제과는 아시아 최고의 제과기업을 목표로 현재 중국, 러시아, 인도, 베트남 등에서 제과사업을 확대 중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올해 롯데제과의 해외법인 목표가 매출액 50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인 가운데 중국법인 목표는 매출액 1400억원, 영업이익 흑자전환"이라며 "중국법인은 신유통채널 관리확대, 5개 메가브랜드 강화, 매장 판촉행사 확대실시, 계열사 시너지 등을 통해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제과 전체의 올해 경영목표는 매출액 1조7000억원, 영업이익 2000억원, 당기 순이익 1440억원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국내 제과시장이 지난 2008년을 저점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가격을 인상한 빙과류의 수요회복, 지난해 8월 론칭한 '비밀' 등 프리미엄 라인 강화, 상대적으로 부진한 스낵부문의 투자 확대 등으로 경영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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