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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 선물은 고기 대신 '홍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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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한파덕 매출 최대 4배↑
지난해 첫 홍삼사업 롯데 대박


올 설 선물은 고기 대신 '홍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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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최근 웰빙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홍삼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설에는 구제역과 한파로 인해 전통적 인기 선물인 한우와 과일의 가격과 공급이 불안해지면서 홍삼 매출이 지난해 설에 비해 최대 4배까지 신장하는 등 '설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에서는 홍삼을 전략적 사업으로 키운다는 방침을 세우고 마케팅력을 집중하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프리미엄 홍삼시장에 본격 뛰어든 롯데제과의 건강사업부 롯데헬스원은 최근 홍삼제품의 매출 신장에 신바람을 내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현재까지 2주일 동안의 홍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배 이상 껑충 뛰었기 때문. 이에 롯데제과 측은 올해 매출 목표인 35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동원F&B는 올 설 선물세트 가운데 홍삼 제품으로 지난해보다 2배 신장된 매출 4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액으로 보면 그리 크다고는 할 수 없으나 동원F&B의 지난해 홍삼 매출 170억원 가운데 이미 20%를 웃도는 수치이다. 이에 동원F&B는 홍삼사업을 그룹의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으로 정하고 2014년까지 해외수출 300억원을 포함해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CJ제일제당은 올 설에 홍삼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보다 40% 신장해 2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현재 홍삼세트 판매는 지난 설에 비해 3일 정도 빠른 진척 상황을 보이고 있다. 지난 추석에 비해서도 하루 빠른 모습이다.


CJ제일제당 측은 판촉 행사를 기존 '10+1'에서 '5+1'로 변경한 것과 제품 구성을 다양화해 젊고 강한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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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시장 1위인 한국인삼공사는 정관장과 굿베이스 브랜드로 전년 설에 비해 20~30%의 매출 신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웅진식품은 발효홍삼인 장쾌삼 매출이 30%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보통 연초에는 소비자들이 건강에 많은 관심을 보여 홍삼 등 건강 관련 상품의 매출이 증가하는 편"이라면서도 "특히 올 설에는 한파와 구제역 등의 영향으로 홍삼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늘어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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