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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무상증자 고려 목표가 32만5천원<대우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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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대우증권은 10일 신세계의 100% 무상증자에 따라 목표주가를 65만원에서 32만5000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민아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는 영업가치 27만5000원은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주가수익비율(PER) 13배를 적용했다"면서 "자산가치 5만원은 삼성생명 보유 지분 주당 11만500원(1월20일 종가 기준)을 적용해 30% 할인, 삼성생명 500만주 매각에 따른 차익에 50% 할인율을 적용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매출 1조5500억원, 영업익 1216억원을 기록한 지난 1월 실적과 관련해서는 "설 특수와 설날 시기 차이에 의해 매출액과 이익이 큰 폭으로 신장됐다"고 평가했다.


향후 투자 포인트로는 기업분할과 삼성생명 주식 매각 대금 사용처를 꼽았다.


그는 "백화점과 이마트의 분할이 결정될 경우, 사업별 전문성 극대화를 통해 각 분야의 가치를 어떻게 제고시킬 것인가가 중요하다"면서 "할인점 부문은 창고형 할인점, 온라인몰, 해외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판단되고, 백화점 부문은 고급화, 패션 비지니스와의 연계 등이 예상되며 이러한 전략이 유효하다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5월 이후 보호 예수가 풀리는 삼성생명 주식을 매각할 시, 매각 대금을 바탕으로 투자처를 모색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는 결정된 바가 없으나, 이에 대한 결정에 따라 주가에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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