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탤런트 이유진이 과거 가수 박진영으로부터 가수제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유진은 9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의 한 코너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과거 박진영으로부터 가수 제의를 받았다는 것이 사실이냐"는 MC들의 질문에 "내 인생에서 놓친 것 중 제일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인일때 박진영이 나를 보더니 '정말 우리나라에서는 나올 수 없는 체형이다. 가수로 키워보고 싶다'고 말했다"며 "하지만 현재 하고 있던 일은 모두 그만두라는 조건이 있었다. 그는 '몇 년이 걸릴 지는 모르지만 너만큼은 만들 수 있다'며 강한의지를 표했다"고 덧붙였다.
이유진은 "하지만 당시에는 돈을 버는게 너무 좋았다. 어머니가 일을 하시다 나 때문에 집에 계시게 됐는데 그게 좋았다. 그래서 안되겠다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털어놨다.
그는 마지막으로 "그 다음에 나온 노래가 박지윤의 '성인식'이었다. 그 노래만 들으면 그렇게 내노래 같다"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