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배우 이유진이 남편 김완주의 술주정 만행을 폭로했다.
이유진은 10일 밤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남편 김완주와 함께 출연해 남편의 만행을 폭로했다.
이유진은 "남편이 술을 참 좋아한다"며 "술만 먹고 오면 나를 덮치는데 이것은 애정표현이 아닌 레슬링이다"며 시작했다.
이어 "술을 먹은 상태에서 남자 완력으로 덮지면 너무 아프다. 그래서 남편을 밀쳐내면 앉아서 울기 시작한다. 그러고 남편이 '네가 좋아서 그러는데 왜 밀쳐내냐'며 투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 이유진은 "그러고 나서 배가 고프다며 밥 타령을 시작한다"고 연이어 폭로했다. "신혼여행가서 원주민들이 OK춤을 춘 적이 있는데 남편이 밥을 먹고 나면 기분이 좋아 OK춤을 춘다"고 말하자 남편의 표정이 굳어졌다.
폭로는 계속됐다. "어느날 자고 있는데 갑자기 남편이 들어와 큰소리로 '큰일났어. 오줌쌌다'고해 여기저기 살펴보았는데 아무데도 흔적이 없었다"며 "물어보니 남편이 '현관 앞'이라고 했다"고 폭로전이 이어졌다.
남편은 "대리기사를 불렀는데 여자 분이라 급해도 말도 못했다"며 "겨우 도착해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도저히 못 참고 엘리베이터 내리자마자 현관 앞에 쌌다"며 변명하더라고 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이유진이 "냄새나니깐 빨리 치워"라고 하니 "남편의 대답이 겨울이라 추워서 냄새안나라고 하더라"며 어이없어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이무송 노사연 부부, 최양락 팽현숙 부부, 배동성 안현주 부부, 김수용 김진아 부부, 김완주 이유진 부부, 품절남녀 이경래, 김태훈, 이경애, 김미진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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