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드스왑·스왑베이시스 타이튼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IRS커브가 스티프닝됐다. 장막판 금리동결베팅에 따른 국채선물 급등과 맞물리며 IRS시장이 중장기물구간에서 밀렸다. 5년구간을 중심으로 역외페이가 많았다. 그간 지속적으로 플래트닝됐던 커브도 과했다는 인식도 영향을 미쳤다. 단기구간은 이미 두 번정도 기준금리인상을 반영하고 있다는 인식속에 금리가 하락했다.
CRS금리는 3년물을 중심으로 급등했다. 부채스왑이 관련구간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외환보유액이 3000억달러에 육박하고 있는데다 글로벌 금융위기도 걷히고 있고 규제이슈도 사라졌다는 점에서 CRS금리 상승 모멘텀이 살아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재정거래여지가 축소됨에 따라 상승속도가 빠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본드스왑은 2년이상 구간에서 타이튼됐다. 스왑베이시스도 사흘연속 축소됐다.
$pos="C";$title="";$txt="[표] IRS CRS 스왑베이시스 추이(1년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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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스왑시장에 따르면 IRS가 2년이하 단기물은 하락한 반면, 4년이상 중장기물은 상승했다. IRS 1년물이 전장대비 4bp 떨어진 3.63%를 기록했다. IRS 3년물은 전일비 보합인 4.12%를 보였다. 반면, IRS 5년물이 어제보다 2.5bp 올라 4.31%를, 10년물도 3.5bp 오른 4.53%를 나타냈다.
본드스왑은 2년이상 구간에서 2~6bp 타이튼됐다. 2년물이 전일 -10bp에서 -4bp를, 3년물이 전장 6bp에서 12bp를, 5년물이 어제 -23bp에서 -20bp를, 10년물이 전장 -31bp에서 -29bp를 보였다. 반면 1년물은 전장 4bp에서 1bp로 와이든됐다.
CRS는 2년이상 구간에서 11~17.5bp 급등했다. CRS 1년물이 전장대비 4bp 상승한 2.67%를 기록했다. CRS 3년물이 17.5bp 급등한 3.12%를 보였고, 5년물도 11bp 올라 3.43%를 나타냈다.
스왑베이시스는 사흘연속 축소됐다. 1년물이 전장 -104bp에서 -96bp를, 3년물이 전일 -117bp에서 -99bp를, 5년물 또한 어제 -96bp에서 -87bp를 보였다.
외국계은행 한 스왑딜러는 “IRS커브가 3~4bp정도 스티프닝됐다. 장막판 국채선물이 급등하면서 IRS시장이 밀렸다. 역외 페이가 많았다”며 “CRS는 3년물구간에서 라이어빌리티스왑물량이 나오며 급등했다”고 전했다.
또다른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도 “11일 금통위가 예정된 가운데 장막판 동결쪽으로 무게중심이 쏠리는 모습을 보였다. 선제적이란 의미가 꼭 금리정책만은 아니라는 인식과 함께 두달연속 인상도 부담스럽다는 분위기였다”며 “IRS금리가 5년물중심으로 올라 2-5년커브가 4bp 정도 스티프닝됐다. 역외에서 5년구간 페이가 많았다. 3개월등 단기물은 이미 두 번이상 기준금리인상을 반영하고 있는데다 여타 아시아국가나 미국시장과 비교해도 그간의 플랫이 과하다는 인식도 컸다”고 전했다.
그는 또 “CRS시장에서는 3년물구간에서 라이어빌리티스왑 물량이 나오며 금리상승 드라이브를 걸었다. 다만 1년쪽은 덜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외환보유고가 많은 상황인데다 위기상황도 아니라는 점, 규제이슈도 잠잠하다는점 때문에 CRS금리 상승쪽 모멘텀은 살아있는듯 싶다. 다만 재정거래 여지가 축소됨에 따라 빠른 속도로 좁혀지진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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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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