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박희태 국회의장은 9일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우리 제주가 꼭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제주 출신의 김재윤, 강창일, 김우남 민주당 의원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제주도가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되도록 국회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한종태 국회대변인이 전했다.
박 의장은 특히 "제주도의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은 우리가 대한민국의 브랜드를 높이고 세계로 대진출하는 또 하나의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핸드폰을 이용, 직접 투표에 참여했다.
박 의장은 아울러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국회 결의안이 꼭 필요하다"는 김재윤 의원의 건의에 적극 돕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한편, 세계 7대자연경관 선정은 스위스의 권위 있는 비영리재단인 'The New 7wonders'가 주관하는 행사로 '우리의 유산은 우리의 미래'라는 모토 아래 전세계의 유적 및 자연경관지에 대한 고증, 보전을 목적으로 세계에서 아름다운 자연 경관지를 전 세계인의 투표로 7곳을 선정한다.
제주도는 현재 최종 후보지 28개소에 선정된 상태이며 최종 선정지 발표는 올 11월이다. 세부투표 요령은 www.jejuN7W.com에 게재돼 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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