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맥도날드 최대 가맹점 아르코스 도라도스 뉴욕증시 상장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맥도날드의 최대 프랜차이즈 가맹점인 아르코스 도라도스(Arcos Dorados)가 뉴욕증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상장규모는 10억달러로 알려져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9일(현지시간) 아르코스 도라도스가 가까운 시일 안에 기업공개(IPO) 계획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고 이르면 4월께 IPO를 실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르코스 도라도스는 IPO 주관사로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건스탠리, JP모건을 선정했다고 FT는 덧붙였다.


아르코스 도라도스의 IPO 규모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FT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IPO 규모가 약 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면서 “라틴아메리카 기업의 뉴욕증시 IPO 중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거점은 둔 아르코스 도라도스는 라틴아메리카에 1800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지난 2007년 7억달러에 아르코스 도라도스를 인수했다.


아르코스 도라도스는 맥도날드에 인수된 후 공격적으로 매장을 늘렸으며, 홍보와 신제품 개발에도 힘을 쏟았다.


이에 힘입어 아르코스 도라도스는 아르헨티나, 멕시코, 칠레, 브라질 등 19개국에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2009년 36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라틴아메리카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날드는 지난해 4분기 12억4000만달러의 순익을 올렸다. 4분기 매출은 62억1000만달러를 기록, 시장 예상치 62억달러를 웃돌았다.


1월 매출도 전월 대비 5.3%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 4.5%를 상회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