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삼성가 이서현·김재열 부사장 '한날 공식석상' 눈길

시계아이콘01분 2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夫婦경영인, 패션·스포츠계 '투톱'으로

삼성가 이서현·김재열 부사장 '한날 공식석상' 눈길
AD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삼성가 부부경영인 이서현·김재열 제일모직 부사장이 공교롭게도 같은 날 동시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이 부사장은 '한국패션의 새로운 방향 모색'을 주제로 한 문화관광체육부 정책간담회에 참석했고, 김 부사장은 대한빙상연맹 회장으로 선임된 것.


재계에선 그동안 전면에 나서지 않았던 이 부사장과 김 부사장이 이를 계기로 앞으로 광폭 행보를 보일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이건희 회장의 장남, 장녀인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달리 직함도 부사장으로 비교적 자유로워 대내외 활동에 대한 운신의 폭이 더욱 넓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평소 '패셔니스타'로 불리는 만큼 몸에 잘 맞는 블랙슈트에 장식이 없는 하얀 셔츠를 입고, 입술모양 반지를 포인트로 착용해 맵시를 뽑낸 이 부사장은 이날 국내 패션산업 발전을 위한 허심탄회한 제언으로 또 다시 주목을 받았다.


패션업계 종사자를 대표해 국내 패션사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스타 디자이너 발굴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을 거듭 피력한 것이다.


이 부사장은 현장에서 직접 느낀 아쉬움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그는 "세계적인 디자인스쿨인 뉴욕의 파슨스스쿨 재학생의 40%가 한국인일 정도로 잠재력은 크지만 아직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스타 디자이너가 부족한 국내 현실이 아쉽다"고 토로했다. 정부의 장기적·통합적인 지원도 주문했다.


실제 파슨스디자인스쿨 출신으로 지난 2002년 제일모직에 입사한 이 부사장은 여성복 '헥사바이구호'를 뉴욕컬렉션 무대에 선보이는 등 국내 패션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 부사장은 "문화 콘텐츠 쪽에서는 중국이 따라오기까지 5~6년의 시간이 있다"며 "이 시점에서 한국 패션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정부가 장기 계획을 갖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4~5명의 스타 디자이너를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정부의 산발적인 지원이 국내 패션의 세계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점도 따끔히 지적했다. 서울시와 문화부, 지식경제부 등 여러 기관에서 산발적으로 지원하다 보니 체계적인 산업 발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 부사장이 '패션'이라는 타깃을 정확히 조준하면서 비즈니스 부문에서의 공격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면, 김 부사장은 스포츠계 입문에서부터 대외 활동의 포문을 열고 있다. 스포츠협회 회장직은 오래전부터 삼성가에서 대외활동의 신호탄으로 활용돼 왔다.


지난해 빙상연맹 국제부회장을 맡으며 빙상계와 인연을 맺은 김 부사장은 이번 회장 선임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재계 관계자는 "아직까지 이재용과 이부진 시장은 경영에 묶여 대외 행보를 펼치는데 한계기 있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지만, 이서현과 김재열 부사장은 문화스포츠라는 다소 숨통이 트여 있는 공간에서 자유롭게 자신들의 역량을 과시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들 부부가 문화와 스포츠부문을 이끄는 젊은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소정 기자 s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