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차세대 이동통신 시스템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시연에 성공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관련 참여업체 실무 연구진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 5년간 쉬지 않고 매진해온 개발 주역들의 노력을 치하하며 이번에 개발한 차세대 이동통신 시스템은 CDMA, 와이브로에 이어 한국의 정보기술(IT)산업 발전에 큰 획을 긋는 또 하나의 성과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번 ETRI의 기술개발 성과가 세계 각국이 스마트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기술경쟁력을 전 세계에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5세대, 6세대 이동통신 기술개발 경쟁에서도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지켜나가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흥남 ETRI 원장을 비롯 연구 개발자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정부측에서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최중경 지식경제부장관,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 이각범 국가정보화전략위원장, 오해석 IT특보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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