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민주노동당은 7일 성남시 판교 주민센터 공공근로자에게 모욕적인 언행으로 물의를 빚은 이숙정 시의원이 탈당했다고 밝혔다.
우위영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이 의원의 사태는 공직자로서 결코 있어서는 안되는 사안으로 민노당 최고위원회는 본인의 대국민 사과 및 의원직 사퇴가 마땅하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노당은 재발방지를 위해 공직후보자 추천과 선출, 인준 등 모든 단계에서 사전 검증을 위한 '공직후보 자격검증 심사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우 대변인은 "공직자로서 엄격한 도덕적 윤리적 활동 진작 및 신속하고도 단호한 조치를 위해 공직자 윤리제도 도입이 절실하다고 판단하고 이를 시급히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의회는 윤리특위를 개최해 이 의원에 대한 책임을 묻기로 했으며 오는 14일 본회의에서 징계안을 결정하기로 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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