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진중공업이 장초반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12분 현재 한진중공업은 전거래일대비 1200원(3.16%) 오른 3만9200원에 거래 중이다. 사흘 만에 반등하는 모습이다.
전재천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조선사업부의 수주잔고가 감소하고 파업으로 매출이 줄어 한진중공업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면서도 "올해 하반기 본사 선박수주 개시 및 내년부터 본격화될 실적 개선 등을 고려하면 장기적 관점에서 현재가 매수 시기"라고 분석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한진중공업의 구조적인 턴어라운드를 위해서는 ▲수빅조선소의 턴어라운드 ▲영도조선소의 수주재개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이자비용의 절감 등이 필요했다"며 "이 가운데 수빅조선소의 수익성 개선이 4분기 실적을 통해 확인됐고, 영도조선소의 수주 재개시점 역시 인력구조 조정의 마무리와 더불어 가시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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