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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업계최초 매출 10조 달성..목표가↑<신영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8초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신영증권은 7일 현대건설에 대해 업계최초로 매출 10조원을 달성했다면서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1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한종효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지난분기 국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1% 증가한 반면 해외 매출이 83.8% 급증해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면서 "09년 4분기 해외 현장에 대한 원가율 조정을 실시한 기저효과도 있고 UAE,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해외 공사가 활발하게 진행된 것도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35.6%, 103.8% 증가한 3조 1026억원, 1252억원을 기록했다. 연간으로는 10조4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업계 최초로 매출 10조원을 돌파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신규수주는 전년대비 15.2% 늘어난 21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연초부터 방글라데시, 싱가포르 등 수주소식이 이어졌고, 그 외에 수주가 유력시되는 프로젝트도 확보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다양한 공정에 걸쳐 수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외 수주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평가다. 그는 "현대건설이 발전플랜트를 비롯해 토목, 건축에 풍부한 해외 실적을 보유하고 있고, 국내 업체 중 가장 다양한 국가에서 공사를 수행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해외 수주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신영증권은 현대건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9.8%, 27% 증가한 11조9863억원, 74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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