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여자오픈 최종일 2오버파 부진, 청야니 7타 차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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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세계랭킹 1위' 신지애(23ㆍ미래에셋)가 결국 공동 2위에 그쳤다.
신지애는 6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커먼웰스골프장(파73ㆍ6645야드)에서 끝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호주여자오픈(총상금 60만 호주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2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2위(9언더파 283타)에 머물렀다.
2라운드부터 선두를 질주한 '디펜딩챔프' 청야니(대만ㆍ사진)가 이날만 2타를 더 줄여 2위 그룹과 무려 7타 차의 대승(16언더파 276파)을 거두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라식 수술에 이어 코칭스태프까지 전면 교체하면서 꼼꼼하게 시즌을 준비한 신지애로서는 '넘버 1' 수성을 위해 청야니라는 '복병'부터 대비해야 하는 셈이다. 지은희(25)와 멜리사 리드(잉글랜드)가 공동 2위에 합류했다. 신지애는 17일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11시즌 개막전 혼다LPGA타일랜드에 출전한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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