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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AG]'유망주' 곽민정, 女피겨 싱글 사상 첫 동메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 곽민정(수리고)이 제7회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곽민정은 5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국립 실내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95.30점을 받았다.

이로써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52.65점을 받았던 곽민정은 종합점수 147.95점으로 3위에 올랐다. 당초 목표였던 종합 5위는 물론, 한국 피겨스케이팅 싱글 종목 사상 첫 동계아시안게임 메달이란 쾌거도 달성한 것.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를 차지하며 메달 전망을 밝혔던 곽민정은 이날 전체 17명의 선수 중 가장 마지막으로 출전했다. 그는 연기 초반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잘 소화했지만, 트리플 플립을 한 바퀴로 처리하면서 다소 흔들렸다.

하지만 곧바로 더블 악셀을 깨끗하게 성공시키며 평정심을 되찾은 곽민정은 후반 연기를 무난하게 소화해냈다. 연기를 마친 곽민정은 전광판에 떠오른 점수를 확인한 뒤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한편 금메달은 일본의 피겨 유망주 무라카미 가나코(177.04점)가 차지했다. 이마이 하루카(일본)가 167.00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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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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