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걸 그룹 티아라가 트로트 돌로 변신을 꾀했다.
티아라는 3일 오후 방송된 MBC ‘스타댄스 대격돌’에 출연,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를 불렀다. 박소연, 박지연, 효민(박선영) 등 다섯 멤버가 나선 무대는 안정된 댄스와 무대 매너로 좋은 점수를 획득했다. 립싱크였지만 다섯 멤버의 춤동작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남성 출연진들의 가슴을 흔들었다.
무대 뒤 MC 김신영은 “안구 정화의 시간이었다”며 극찬했다. 호평은 심사위원들 역시 마찬가지. 김성수는 “배터리가 충전됐다”고 고마워했다. 성대현은 “다가올 아버지의 칠순 잔치에서 다시 무대를 재현해주면 안 되겠느냐”고 말했다. 얻은 점수는 86점. 맞대결을 펼친 애프터스쿨에 미치지 못했지만, 비교적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한편 방송 뒤 일부 시청자들은 관련 게시판을 통해 “립싱크에도 불구 특별한 댄스 동작이 없았다”, “바쁜 설 프로그램 일정 참여 탓인지 성의가 부족해보였다” 등 혹평을 가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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