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잭 블랙 주연의 할리우드 코미디 영화 '걸리버 여행기'가 개봉 일주일 만에 83만 관객을 돌파하며 100만 관객 초읽기에 들어갔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월 27일 개봉한 '걸리버 여행기'는 2일 하루동안 13만 361명을 모아 흥행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83만 2234명이다.
동명 명작소설을 영화화한 '걸리버 여행기'는 미국 뉴욕의 한 신문사에서 우편물 담당자로 남루한 삶을 살던 중년 남자가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소인국으로 표류하면서 겪는 일들을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는 개봉 전부터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이하 조선명탐정)고 함께 예매 관객 1,2위를 차지하며 흥행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첫 연휴 첫날 8만 여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이런 추세라면 개봉 8일째인 4일께 100만 관객을 돌파 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날 개봉한 '조선명탐정'은 이날 24만 5001명을 모아 흥행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28만 5812명을 기록했다. 또 이준익 감독의 신작 '평양성'은 12만 2879명으로 3위이 올랐다.
한편 강우석 감독 신작 '글러브'는 7만 3795명을 모아 4위에 그쳤으며 '상하이' '그린 호넷 3D' '메가마인드'가 그 뒤를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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