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존 블랙 주연 영화 '걸리버 여행기'가 흥행 2위를 유지하며 61일만 관객을 돌파했다. 5일 동안 이어지는 설 연휴, 100만 관객 돌파가 확실해 보인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월 27일 개봉한 '걸리버 여행기'는 지난 1월 31일 하루 전국 5만 3413명을 모아 흥행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61만 3837명이다.
동명 명작소설을 영화화한 '걸리버 여행기'는 미국 뉴욕의 한 신문사에서 우편물 담당자로 남루한 삶을 살던 중년 남자가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소인국으로 표류하면서 겪는 일들을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는 개봉 전부터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이하 조선명탐정)고 함께 예매 관객 1,2위를 차지하며 흥행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같은 날 개봉한 '조선명탐정'은 이날 11만 9985명을 모아 흥행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85만 3793명이다.
또 이준익 감독의 신작 '평양성'은 4만 9481명을 모아 3위를 유지했으며 강우석 감독의 '글러브'는 3만 6934명을 동원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상하이' '그린 호넷 3D' '타운' '메가마인드'가 그 뒤를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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