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미국을 덮친 한파로 ‘빅3’ 자동차메이커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도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GM은 미주리·미시건·캔자스·인디애나·텍사스주의 9개 공장에서 조업을 중단했다.
포드도 시카고를 비롯해 미시건주 플랫록과 디어본, 오하이오주 에이본레이크 등의 조립공장 가동을 일시 중지했다.
크라이슬러도 미시건·오하이오·온타리오주 공장 10개소를 폐쇄한 상태이며 이중 8곳은 3일부터 다시 생산을 재개할 방침이다.
마시 에번스 포드사 대변인은 폭설에 따른 부품 조달 차질로 다른 공장도 생산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GM의 경우 캐딜락SRX SUV를 비롯해 시보레 실버라도 픽업트럭, 시보레 볼트 플러그인하리브리드카 등의 생산이 일시 중단됐으며 포드사는 신형 익스플로러 SUV, F-150 픽업트럭, 토러스 세단의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
이외에 스바루와 혼다 등 일본 자동차업체의 미국 현지 공장도 폭설에 따라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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