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미국의 내년 대선 후보 지명을 위한 민주당 전당대회 개최지로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샬롯이 선정됐다.
1일 민주당 전국위원회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후보 지명이 이뤄질 가능성이 유력한 2012년 전당대회를 9월 3일 샬롯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노스캐롤라이나 주는 지난 2008년 대선에서 오바마 후보가 공화당의 존 매케인 후보를 득표율 50% 대 49%로 누르고 승리를 쟁취한 곳이다.
그동안 민주당 전댕대회 유치를 놓고 미주리주의 세인트루이스, 펜실베니아의 필라델피아, 애리조나주의 피닉스가 결합을 벌여왔다.
민주당의 이번 결정은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또다시 민주당의 승리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공화당은 차기 대선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지로 플로리다 주 탬파베이를 꼽았다. 플로리다 주는 2004년 대선에서 공화당 조지 부시 후보가 승리한 곳이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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