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장애인 일자리 사업에 3억5600만원 투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장애인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올 장애인 일자리사업에 3억5600만 원 을 지원한다.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위반차량 단속, 행정기관 업무보조, 장애인 모니터링업무 등 사업에 투입된다.
특히 2009년부터 실시한 장애인 모니터링은 장애인이 생활 하기 편한도시, 사람중심의 행복한 성동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의 눈높이에서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한다.
구는 지난 1월부터 12월까지 지역내 거주하는 등록장애인 5명으로 장애인 모니터링단을 구성,교육연구시설, 공공기관, 숙박·판매시설 등 공중이용시설과 공공건물 등 장애인편의시설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공중이용시설 등을 현장방문 한 장애인 모니터링단은 모니터링 점검표를 가지고 편의시설 내 접근로 점자블록, 경사로,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장애인용 승강기와 화장실 등을 점검,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 규정에 맞게 편의시설이 적정하게 설치됐는지를 살펴본다.
모니터링 후 나온 각종 지적사항은 편의시설 소관부서에 통보해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즉시 사정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개선계획을 수립, 빠른 시일내 조치하게 함으로써 장애인들이 생활하면서 느끼는 불편함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대표적인 변화는 지하철 승강장 엘리베이터, 건물출 입구에 설치된 경사로, 공공시설과 도로에 장착된 시각장애인 유도블록으로 많은 장애인과 노약자(노인, 임산부 등)가 일상에서 편리하게 활동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구는 올 상반기까지 지역내 교육연구시설,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741건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적된 시설은 관련부서에 통보해 개선책을 강구하도록 할 예정이다.
김광수 사회복지과장은 “장애인의 이동편의 증대는 장애인복지정책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사람 중심의 행복한 성동을 만드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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