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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첫 날, 전국 주요 고속道 "막힌다 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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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설 연휴 첫 날인 2일 전국 주요도로는 곳곳에서 지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연이은 한파가 설 연휴 들어 꺾이면서 도로 위 차량도 많아지는 모습이다.


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1시 현재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고향 길을 찾는 차량들이 크게 늘면서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는 언양분기점 북측에서 언양휴게소까지 3.44Km 구간에 차량이 늘어서 있다. 이어 천안삼거리휴게소부터 천안나들목북측까지 4.47Km에서도 차량이 밀리고 있다.


부산방향은 망향휴게소부터 천안나들목 북측까지 2.23Km구간부터 부산 쪽으로 내려가는 길목마다 밀려드는 차량으로 지정체현상이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총 49.41Km가 지정체 구간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이중 회덕분기점 북측에서 대전나들목 북측까지가 가장 복잡하다.

서해안고속도로도 목포 방향에서 총 60.40Km가 지정체 구간으로 분류됐다. 이중 비봉나들목 북측에서 화성휴게소까지 10.91Km는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상황이다.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도 호법분기점 북측에서 일죽나들목 북측(본선)을 지나는 노선 15.58Km가 차들로 크게 밀리는 상황이며 음성나들목~진천나들목간 11.45Km도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용인휴게소부터 이천나들목 동측까지 강릉 방향 도로 26.57Km구간에서 긴 지정체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 밖에 다른 고속도로에서도 지정체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티알오아시스(TrOASIS)' 앱(App) 등 실시간 도로교통정보를 활용하면 안전하고 편안한 고향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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