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스포츠토토, 이젠 제2 김연아 박태환 '프로젝트'

시계아이콘01분 03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스포츠토토, 이젠 제2 김연아 박태환 '프로젝트'
AD


한국체육 든든한 후원 10년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한국 스포츠 발전의 든든한 후원자.'


지난 2002년 온 나라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던 한일 월드컵 성공의 숨은 조력자는 다름아닌 스포토토였다. 또 피겨와 수영에서 한국에 사상 첫 금메달을 선사한 '피겨퀸' 김연아와 '마린보이' 박태환의 뒤를 잇는 체육 꿈나무 육성도 스포츠토토가 맡고 있다. 스포츠토토는 명실상부한 국내 스포츠 발전의 '후견인'인 셈이다.

◆지난 10년간 1조1000억 지원 = 지난 2001년 처음 사업을 시작한 스포츠토토는 2009년까지 총 1조6505억원의 체육진흥투표권 수익금을 조성했다. 지난해를 포함하면 2조1748억원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1조1395억원은 비인기종목의 육성과 꿈나무 선수 발굴을 비롯해 스포츠 인프라 구축, 생활체육시설 설치 등 한국 스포츠발전에 쓰여졌다.


특히 스포츠토토 수익금은 비인기 종목의 유망주를 육성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589억원을 지원받아 비인기 종목 육성과 꿈나무 발굴 등에 사용했다. 이는 자체 예산이 127억원에 불과한 체육회를 꾸려가는 든든한 재정 젖줄인 셈이다.


◆제2의 김연아ㆍ박태환 육성 = 척박한 피겨 환경에서 김연아라는 세계적 스타를 배출해 낸 대한빙상경기연맹도 토토를 통해 형성된 체육진흥기금의 혜택을 입었다. 빙상연맹의 경우 연간 2억2000만~2억7000만원을 지원받아 '제2의 김연아'를 발굴하는 데 집중적으로 쓰고 있다.


베이징올림픽 수영부문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일궈낸 수영연맹도 지원받은 기금으로 경기력 향상과 박태환의 뒤를 이을 수영 유망주 육성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스포츠토토 발매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지난 2006년 월드컵 경기장 건립비 상환(1803억)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이뤄냈다. 이후 월드컵 경기장 건립비 지원액은 국민체육 진흥법 시행령에 따라 전액 국민체육 진흥기금으로 배분되고 있다.


◆국민건강위해 '나눔의 문화' 펼쳐 = 스포츠토토는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민건강증진, 스포츠균형발전, 희망나눔 등 각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전국 규모로 진행되는 '토토시니어 페스티벌', 어려운 환경의 스포츠 유망주들을 선정, 지원하는 '희망의 나비' 프로젝트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 밖에 스포츠토토는 임직원들로 구성된 사회봉사단을 통해 베이비마사지, 밥퍼나눔운동, 스포츠봉사활동 등 정기적 자원봉사 등을 진행,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