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日 오리콘차트 해외가수 사상 최다 1위 기록 경신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2인조로 변신한 남성그룹 동방신기가 일본 무대를 접수하고 나섰다.

동방신기는 지난달 26일 일본에서 싱글 ‘왜(Keep　Your　Head　Down)’를 발표했다. 신곡은 발매와 동시에 13만 장이 팔려나가는 저력을 발휘했다. 오리콘 데일리 차트 1위에 올랐다.

승승장구는 주간 차트서도 이어졌다. 지난달 31일 발표된 오리콘 주간 랭킹에서 첫 진입과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 첫 주 판매고는 23만 1천 장. 해외 가수로 지난해 1월 5인조로 발매했던 앨범 ‘브레이크 아웃(BREAK OUT)’의 25만 6천 장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과를 거뒀다.

일본 언론들은 인기 비결로 최근 현지서 펼친 콘서트를 손꼽는다. 동방신기는 지난달 25일과 26일 도쿄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1 SM타운 라이브 인 도쿄’를 통해 1년 1개월여 만에 일본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왜’와 ‘맥시멈(Maximum)’ 일본어 버전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많은 팬들의 성원을 얻었다.

한편 동방신기는 오는 8일 지바 현에서 ‘왜’ 발매 기념 라이브 무대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