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양양군 현남면 및 강현면 지역 일출과 함께 불 끄기…인력 2300명도 동원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31일 오후 일어난 강원도 산불 현장에 진화헬기 15대가 출동해 불을 끄고 있다.
산림청은 지난 31일 오후 6시30분과 9시30분께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및 강현면 주택에서 일어난 화재가 산으로 번지자 헬기 15대를 출동시켜 불을 끄고 있다고 밝혔다.
일출과 함께 출동한 헬기는 ▲초대형 헬기 4대 등 산불진화 산림헬기 12대 ▲공군헬기 3대다.
또 양양군청 및 동부지방산림청 공무원과 산불진화대, 군인, 주민, 사회단체 및 소방서 직원 등 2300명도 산불 끄기에 나섰다.
이현복 산림청 산불방지과장은 “간밤에 진화인력 1700여명과 진화차량 43대를 보내 주민과 시설물보호에 힘썼다”고 설명했다.
이 과장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보일러 과열, 쓰레기 소각 등에 따른 주택화재가 산불로 번지는 일이 잦다”면서 “불씨를 다룰 때 조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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