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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산불 계속 번져..주민 긴급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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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강원 양양군 현남면과 강현면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7시간 이상 계속되고 있다. 날이 어두운데다 강풍이 불고 있어 진화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31일 오후 6시30분께 양양군 현남면 상월천리 야산에 불이 나 번지면서 주민 37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불은 현재까지 임야 10㏊ 가량을 태운 것으로 추산되나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상월천리의 손모씨 가옥 근처에서 시작돼 강풍을 타고 야산으로 번졌다. 산불 현장에는 진화인력 1500명과 소방차 27대가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게다가 현재 양양을 비롯한 동해안과 산간지역 8개 시·군에는 현재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진화헬기를 추가 투입해 진화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후 9시30분께 강원 양양군 강현면 금풍리 인근 주택에서도 불이 나 가옥 1채를 모두 태운 뒤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어 번지고 있다. 이 불은 현재까지 임야 3㏊를 태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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