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증권사의 부정적 전망과 외국계 매도물량이 유입되면서 한국타이어가 31일 하락세다.
이날 오전 9시31분 한국타이어는 전거래일에 비해 2.88% 내린 2만8650원을 기록중이다.
모건스탠리와 BNP파리바증권 등 외국사를 통한 매도 물량이 1만주 이상 유입되는 모습이다.
이날 증권사들은 한국타이어에 대해 목표가를 잇따라 내리며 부정적 전망을 내놨다.
대우증권은 원자재가격 강세에 따른 마진 스프레드 위축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3만3000원으로 5.7% 하향조정했다.
박영호 애널리스트는 "국내외 생산법인 전반에서의 판매가격 인상 여력을 뛰어넘는 원재료비 상승 영향과 헝가리 공장 등의 2차 증설에 따른 올 상반기 중 손익 악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UBS증권과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들도 고무가격이 부담이 될 것이라며 이날 한국타이어에 대해 목표가를 내리는 등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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