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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주요인사 "유로존 붕괴된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전 세계 산업·금융권 주요 인사들이 유로존에 대한 깊은 우려감을 드러냈다.


30일(현지시간) RBC캐피털마켓스와 이코노미스트연구소(EIU)가 전 세계 대기업·투자은행·헤지펀드·국부펀드 등의 고위급 임원 46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5%가 향후 3년 안에 최소 한 개 이상의 국가가 유로존에서 퇴출 될 것으로 응답했다.

향후 3년 안에 유로존이 붕괴될 가능성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도 전체의 60%나 됐다.


이번 설문에서 응답자들은 늘어나는 국가부채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응답자 10명 중 4명 이상(46%)이 자국 국가부채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수준까지 늘어났다고 진단했다. 특히 미국과 영국지역 응답자 중 60% 이상은 늘어가는 자국 부채 상황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그리스·아일랜드·포르투갈·스페인 등 재정불량국 기업체 주요 인사들은 무엇보다 늘어나는 국가부채가 자국 성장은 물론 유로존 전체 성장을 저해할 수도 있다는 점을 염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크 해리스 RBC캐피탈마켓스 글로벌리서치 부문 공동대표는 "각국을 둘러싸고 있는 국가부채 문제는 산업계 주요인사 뿐 아니라 투자자들에게도 깊은 걱정을 안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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