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시청률 고공행진을 펼치던 MBC 주말극 '욕망의 불꽃'이 다소 주춤했다.
31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30일 오후 방송된 '욕망의 불꽃'은 전국시청률 20%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 21.4%보다 1.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숙(김희정 분)에게 인기(서우 분)가 친딸이란 사실을 알게 된 나영(신은경 분)과 인기의 모녀상봉이 그려졌다.
그동안 민재(유승호 분)를 놓고 갈등관계에 있었던 나영과 인기는 친모녀간이란 출생비밀에 충격을 받아야했다. 인기의 과거 비디오까지 유출하며 친딸을 사회에서 매장시켰음에도 뻔뻔한 태도를 유지하는 나영과 그런 친모의 모습에 상처받는 인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민재만을 염려하는 나영의 태도에 인기는 “당신이 낳은 딸이잖아. 오늘은 그냥 안아 줄 수도 있었잖아”라며 나영을 안은 뒤 “지옥까지 함께 갈 거야”라고 말해 복수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신기생뎐'은 9.4%로 시청률이 급추락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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