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SK증권은 31일 KT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매수, 5만2000원으로 유지했다.
이동섭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아이폰 뿐 아니라 다양한 제조사의 스마트폰 조달이 가능해져 본원적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으며 인건비 절감, 유무선 결합판매에 따른 마케팅비용 절감 등 비용절감으로 수익성이 유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모바일 등 기존 사업과 B2B 중심의 신 사업관련 매출이 유선전화 매출 감소분을 상쇄해 성장이 지속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SK증권은 KT의 4 분기 매출이 5조1910억원(전년동기 9.3%), 영업이익은 3040억원(흑전), 순이익은 1050억원(흑전)이라고 밝혔다.
유선전화 관련매출이 약 3200억원 감소 했음에도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에 따른 단말매출과 스마트폰 요금제 확산에 따른 ARPU상승, 인터넷전화매출, 인터넷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시현하며 매출은 증가했다고 말했다.
수익성은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고 밝혔다. 1 회성 퇴직급여 및 인원감축에 따른 인건비 감소 등을 고려한다면 현 수준보다 연간 약 1700 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개선이 예상됐으나 감가상각비, 마케팅비용, 지급수수료의 증가로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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