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신혼부부 봄바람' 전셋값 상승세 지속.. 전국 0.4%↑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4초

'신혼부부 봄바람' 전셋값 상승세 지속.. 전국 0.4%↑
AD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지난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신혼부부 등 봄 이사철 수요가 빠르게 집 찾기에 나선 분위기다.

30일 KB국민은행연구소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4% 상승했다.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대전 동구(1.2%), 의왕 (1.1%), 양산(1.1%), 용인 수지구(1.1%), 진해 (1.0%), 군포(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봄 이사철을 대비한 계절적인 수요 등이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지난주 대비 상승폭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다.


강북 14개구 중 중랑구(0.6%)는 지하철 6, 7호선 환승역 주변 교통 역세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경춘선 복선 전철 개통 이후 망우역 일대 신내동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물량은 전무한 상황이다.


도봉구(0.6%)와 강북구(0.6%)는 겨울방학 이사수요 및 신혼부부 수요 등이 증가하는 가운데, 세입자들의 재계약 등에 따른 전세물량 부족으로 상승했다.


노원구(0.5%)는 학군수요, 중계동 학원가로 유입되는 수요, 신혼부부 수요 및 이사수요 등의 증가로 물량 부족이 심화되는 상황이다.


강남11개구 중 송파구(0.7%)는 인근 강동구 성내동의 재건축 미주(406가구)아파트의 관리 처분 승인으로 이주 수요가 풍납동 지역으로 유입되면서 상승했다.


경기 의왕(1.1%)은 의왕~과천 고속화도로 확장 개통으로 교통환경 개선 기대감이 증가하면서 유입되는 수요, 예비 신혼부부 수요, 방학 이사수요 등이 맞물리면서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용인 수지구(1.1%)는 신분당선 연장선 착공예정 호재, 신혼부부 수요, 겨울방학 수요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전 동구(1.2%)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평가돼 있는 동구 지역으로 유입되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유성구(0.9%)는 대덕테크노밸리 단지로 기업체 이전 및 웅진에너지 제2공장 신축 등에 따라 유입되는 수요 등이 증가했다.


경상 양산(1.1%)은 부산 지하철 1호선 연장 및 2012년 양산부산대학병원 개원 호재로 유입되는 수요, 물금읍내 국민체육센터, 시립 도서관 등이 개관 예정으로 환경개선 기대감이 증가하면서 전세가격과 매매가격이 동반 상승했다.


진해(1.0%)는 전세가격 상승에 따라 기존 세입자들의 재계약 선호로 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통합 창원시(창원·마산·진해 통합시, 2010.7.1 출범) 호재로 유입되는 수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평가돼 있는 진해로 유입되는 근로자 수요, 신혼부부 수요 등이 가세하면서 올랐다.


부산 남구(0.8%)는 지역적으로 경성대학교, 부경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 등 대학가 수요가 겨울방학을 맞아 증가하면서 올랐다. 사상구(0.8%)는 사상구에서 김해를 잇는 경전철의 4월 개통예정으로, 교통환경 개선기대감 증가 등으로 유입되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올랐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