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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 저평가 자동차주 부상, 상승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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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28일 중국 주식시장은 부동산주의 약진과 금융주의 부진으로 하락 개장했으나 저평가된 자동차주가 회복하면서 상승마감에 성공했다.


이날 자동차와 원자재 관련주들이 큰 폭 상승하며 주가지수를 이끌었다. 특히 자동차 기업 주식이 저평가됐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이어졌다.

중국 주식시장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1% 상승한 2752.75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상하이자동차그룹은 3.7% 상승한 17.33위안으로 두달 내 최고 급등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주 상승 수치는 8.1%로 지난 3개월 중 주간 상승 수치가 가장 높다.

반면, 전날 중국정부가 부동산 세금 개혁안의 시험 시행을 승인해, 향후 상하이와 충칭시 부동산 거주자에 세금을 부과한다는 소식에 이날 부동산 관련 주식은 하락 마감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보리부동산은 이날 1.89% 하락했고, 중국공상은행(ICBC) 0.71%, 교통은행도 0.54% 내렸다.


덩찬룽 화시증권 투자 전략가는 "저평가된 주식들은 지금 당장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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