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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앵커 섹시하면 男 뉴스는 뒷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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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앵커 섹시하면 男 뉴스는 뒷전 프랑스의 섹시 앵커우먼 멜리사 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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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뉴스를 전하는 여성 앵커가 섹시하면 섹시할수록 남성 시청자들은 그가 방금 전한 뉴스 내용조차 잘 기억하지 못한다고.

AOL 뉴스는 미국 인디애나 대학의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결과를 인용해 이렇게 전하며 이는 남성 시청자가 여앵커의 미모에 홀린 탓이라고 보도했다.


인디애나 대학의 마리아 엘리자베스 그레이브와 렐리아 샘슨 연구원이 이번 연구에 착수한 것은 최근 몇 년 사이 많은 TV 방송국에서 경험이 별로 없는데 연봉은 어마어마한 미모의 여성 앵커를 선호한다는 비난 때문이다.

이번 연구결과 섹시 여성 앵커를 내세울 경우 시청률이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문제는 남성 시청자들이 여성 앵커가 방금 전한 뉴스 내용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그레이브와 샘슨은 같은 내용의 짧막한 뉴스 프로그램을 두 편 제작했다. 두 편 모두에 24세의 젊은 여성 앵커가 등장한다.


여성 앵커는 1편에서 몸에 착 달라붙는 짙은 청색 재킷, 잘록한 허리와 풍만한 엉덩이가 드러난 스커트 차림으로 빨간 립스틱을 바르고 목걸이까지 착용한 채 등장했다.


2편에서는 헐렁한 짙은 청색 재킷·스커트에 립스틱을 전혀 바르지 않고 목걸이도 착용하지 않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연구진은 실험 대상 남녀 400명에게 무작위로 1편 혹은 2편을 보여주고 뉴스 내용에 대해 물었다.


그 결과 여성들은 ‘섹시’ 차림으로 등장한 앵커가 전달해준 뉴스 내용이 무엇인지 남성들보다 많이 기억하고 있었다.


한편 남성들의 경우 섹시 버전보다 덜 섹시한 버전을 본 사람들이 더 많은 뉴스 내용을 떠올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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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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