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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여성의 충격적인 투석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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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여성의 충격적인 투석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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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아프가니스탄 북부에서 탈레반 반군 전사들이 불륜관계의 두 남녀를 돌로 쳐 죽이는 끔찍한 장면이 최근 동영상으로 공개돼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동영상을 보면 시드카(19)라는 어린 여성이 부르카를 쓴 채 땅 속에 반쯤 묻혀 있다. 마을 사람 수백 명이 그의 주변을 둘러싸고 있다.


두 물라(이슬람 종교 지도자)가 투석형 선고를 내리자 군중 속에서 시드카의 머리와 상반신 위로 돌들이 날아온다. 시드카가 도망치려 몸부림치지만 허사다.

결국 시드카는 피투성이가 된 채 땅에 고꾸라진다. 그러나 기적적으로 숨은 아직 붙어 있다.


이때 한 탈레반 전사가 AK-47 소총을 시드카의 머리에 대고 발사한다. 군중 속에서 환호성이 터진다.


19세 여성의 충격적인 투석형 공개


이어 그의 연인 카이얌이 군중 앞으로 끌려나온다. 두 손이 뒤로 묶여 있다.


탈레반 전사가 카이얌의 웃옷으로 그의 두 눈을 가린 뒤 땅에 무릎을 꿇린다. 이윽고 카이얌을 향해 돌들이 날아온다.


고통스러운 듯 울음을 터뜨리던 그도 결국 땅에 쓰러져 미동조차 하지 않는다.


19세 여성의 충격적인 투석형 공개


이 동영상은 아프간에서 탈레반 정권이 무너진 뒤 처음 촬영된 투석형 장면이다. 처형은 지난해 8월 쿤두즈(州) 다슈테아르치에서 진행된 것이다.


영국 BBC 뉴스는 27일(현지시간) 아프간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시드카가 자기 뜻과 무관하게 약 1000만 원에 팔려가듯 결혼했다 도망쳤다고 전했다.


시드카는 두 아이가 있는 유부남인 카이얌과 함께 파키스탄으로 도망갔다.


그러나 돌아와도 아무 일 없을 것이라는 마을 장로들의 설득에 넘어가 다시 고향을 찾았다. 이것이 실수였다.


다음날 새벽 2시, 시드카와 카이얌은 탈레반 전사들에게 끌려갔다. 그리고 인민재판을 통해 투석형이 선고됐던 것이다.


다슈테아르치는 탈레반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이다. 하지만 현지 경찰은 이번 투석형에 연루된 이들을 검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탈레반의 자비울라 무자히드 대변인은 BBC와 가진 회견에서 “투석형이란 이슬람 율법에 명시된 것”이라며 “투석형이 비인간적이라고들 말하지만 이는 서방의 사고방식을 아프간에 강요하는 것”이라고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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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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