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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기 "전의경 폭행, 엄격한 규율 때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이인기 한나라당 의원은 28일 전의경 부대 폭행 사태의 원인에 대해 시위 현장에서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만든 엄격한 규율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엄격한 군기에 의하지 않으면 시위대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하기 때문에 그것을 막기 위해 엄격한 규율을 세워서 이런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의경들은)항상 시위현장에 출동해 (시위대가)돌을 던진다거나, 죽창을 찌르는 등 생명의 위험에 노출돼 있지 않느냐"면서 "자기 스스로 전체를 보호하기 위한 것"라고 덧붙였다.


그는 "부대가 전통적으로 쭉 그렇게 해오니까 고참이 되면 또 그렇게(후임병을 괴롭히게) 되는 것"이라며 "도저히 자기 통제 능력이 안된다면 해체를 해야한다"고 문제 전의경 부대의 해체를 주장했다.


다만 그는 전의경 제도 폐지에 대해선 "촛불시위 등 위급한 상황이 처할 경우 등 (경찰)업무의 특수성이 있다"면서 "직업 경찰관이 민첩성이나 기동성 있게 대처할 수 있느냐"고 우려했다.


이어 "몇 만 (전의경)인원을 경찰로 바꾸면 엄청난 예산이 필요하다"며 "이 기회에 최소 인력은 전의경으로 유지하고 직업관이 투철한 젊은 경찰관으로 인력을 점차 대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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