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유럽증시가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 하락에도 이틀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27일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일대비 0.41포인트(0.15%) 상승한 282.88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0.50포인트(0.26%) 오른 4059.57을, 독일 DAX30 지수는 28.23포인트(0.40%) 상승한 7155.58을 각각 기록했다.
다만 영국 FTSE 100지수는 4.13포인트(0.07%) 하락한 5965.08을 기록했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S&P가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지만 충격은 미미했다. 장중 한때 마이너스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또 미국의 주택거래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잠정 주택매매 지수(Pending Home Sale Index)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는 소식도 주가 상승을 부추겼다.
그러나 미국의 신규실업자 수가 다시 급증세로 돌아섰다는 소식과 일본의 국가신용등급 하향의 여파로 상승폭은 크지 않았고, 영국 증시는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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