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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다우 15포인트의 무게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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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전날 종가 기준으로 다우와 S&P500 지수는 1만2000과 1300이라는 마디지수에 각각 14.56포인트(0.12%), 3.73포인트(0.29%)만을 남겨두고 있다. 시가에서 단숨에 마디지수를 잡아먹으며 거래를 시작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사실상 가격 부담 외에 별다른 악재가 없는 상황에서 마디지수 돌파는 의외의 증시를 괴롭히는 변수가 될 수도 있다. 전날에도 다우는 1만2000을 뚫고 1만2020.52까지 올랐으나 되밀렸고 S&P500은 1300 문턱인 1299.74에서 주저앉은 바 있다.

반면 추세 상승에 대한 신뢰가 강하다면 의외로 쉽게 돌파될 가능성도 높다. 현재 흐름상 다우와 S&P500이 직면한 마디지수는 하나의 통과점일 뿐이다. 결국 오늘이냐, 내일이냐, 아니면 다음 주냐가 관건인 것으로 보여진다.


외부의 악재는 이미 상당 부분 해소된 상황이다. 유럽에서는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소위 PIGS 국가 증시가 올해 들어서만 이미 10% 안팎의 급등세를 보여주고 있다. 문제아들이 연초 글로벌 증시 랠리를 주도하고 있는 상황.

지난주 S&P500 지수 하락반전의 원인이 됐던 중국 긴축 악재도 상당 부문 소화된 것으로 보여진다. 금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에만 2.5%나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이날 정부가 새로운 부동산 규제책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급등하면서 '긴축'에 대한 내성이 강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주 최대 이벤트였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연두교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해서도 시장은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연두교서를 통해 오바마의 친기업 행보가, FOMC를 통해 연방준비제도(Fed)의 경기 부양 의지가 재확인됐다는 것.


어닝시즌도 레벨 부담 때문에 조정의 핑계가 되고 있을 뿐 나쁘지 않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까지 S&P500 지수 구성 종목 중 144개 기업이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톰슨로이터는 144개 기업 중 순이익과 매출 전망치를 웃돈 기업의 비율이 각각 69%, 74%라고 밝혔다.


웰스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제임스 폴슨 수석 투자전략가는 최고경영자(CEO)들의 발언이 훨씬 더 공격적으로 변하고 자신감을 보여줬다며 어닝시즌에 대해 긍정적 평을 내렸다. 폴슨는 금리와 유가 상승세가 주춤하고 달러도 약세로 돌아서고 있음을 강조하며 증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로 기업의 마진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은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전날 스타벅스는 설탕, 우유, 커피 가격 상승으로 인해 올해 주당 순이익이 20센트씩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금일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으로는 알트리아, AT&T, 캐터필라, 프록터앤갬블(P&G), DR호튼, 록히드 마틴 등이 있다. 장 마감후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닷컴, 샌디스크의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오전 8시30분에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지난달 내구재 주문 지표가 공개된다. 이어 오전 10시에는 지난해 11월 미결주택판매 지표가 발표된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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