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세계 최대 카메라제조사 일본 캐논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올해 실적전망을 내놓았다.
캐논은 27일 실적공시를 통해 2011년 예상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한 3100억엔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전문가 예상치 3000억엔을 상회한 것이다. 매출은 11% 증가한 4조1000억엔,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4700억엔으로 전망했다.
한편 2010회계연도 순익은 2466억엔, 영업이익은 3875억엔을 기록했다. 매출은 3조7100억엔으로 나타났다.
캐논은 카메라와 프린터 수요 증가에 힘입어 2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일본 카메라·영상기기 공업회(CIPA)에 따르면 전세계 디지털 카메라 출하량은 2010년 11월까지 12개월간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본 닛케이225지수에서 캐논의 주가는 지난해 7.7% 올랐다. 실적 발표 전 도쿄주식시장에서 캐논의 주가는 전일대비 2.2% 상승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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