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최근 '낫 얼론'(Not alone)'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한 SS501 출신 박정민이 슈퍼주니어 멤버로 가요계 데뷔할 뻔한 사실을 깜짝 공개했다.
박정민은 최근 윤종신·유세윤이 진행하는 엠넷 '비틀즈 코드'에 출연해 "13살 때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서 연예계 데뷔했는데, SS501로 데뷔한 소속사 DSP엔터테인먼트 외에도 SM엔터테인먼트에도 모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박정민은 당시를 회상하며 "둘 중 하나를 선택했어야 했다. 당시 SM에서는 그룹이 결성될 예정인데 좀 많은 인원이다고 하더라. 지금 생각해 보면 그게 아마도 슈퍼주니어였던 거 같다. 실제 그들이 연습하던 모습을 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박정민은 DSP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아무래도 TV 속에 나올 내 모습을 상상해 보니 DSP에 가야 빨리 데뷔할 수 있겠구나 싶어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정민은 특히 피임도구 광고에 나왔던 사진을 공개해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MC 윤종신이 “지금 보면 혹시 조금은 부끄럽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가”라고 묻자 박정민은 특유의 자신감있고 쿨한 모습으로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바른 성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광고였다. 만족한다”고 답했다.
박정민과 SES 슈가 함께 출연하는 '비틀즈 코드'는 27일 자정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