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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지엠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 중인 GM대우가 쉐보레(Chevrolet) 브랜드로 국내에서 첫 생산하는 7인승 다목적차량(MPV) '올란도'가 임시 번호판을 달고 시내 주행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27일 본지 기자가 찍은 흰색의 쉐보레 올란도는 현재 GM대우 군산공장에서 생산 중인 실제 양산형 모델이다.
특히 지난해 12월16일부터 오는 3월31일까지 인천부평구청에서 임시 번호판을 허가 받은 이 차량은 GM대우 부평공장 인근에서 테스트 용도로 사용 중인 것으로 추측된다.
차량을 직접 접한 이들은 "쉐보레 특유의 엠블럼과 흰색이 묘한 조화를 이루면서 앰뷸런스를 연상케 한다", "앞태가 귀엽다", "차가 생각보다 크다"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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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는 지난 21일 군산공장에서 마이크 아카몬 사장을 비롯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란도 첫 양산 기념식을 가졌으며 오는 3월 공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란도는 GM의 글로벌 차량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모델로 GM대우가 차량 엔지니어링과 디자인 개발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다.
외부 디자인은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날렵한 차체와 낮은 루프라인이 조화를 이루고 상하로 구분된 전면 그릴과 나비넥타이 모양의 쉐보레 엠블럼을 통해 디자인의 정통성을 표출했다.
총 3열의 시트 배열과 화물 적재 공간 등 편리한 공간 활용성을 갖췄으며 유로5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하는 친환경 VCDi 엔진을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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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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