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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과 외국인의 힘" 코스닥 하루만에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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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닥 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다. 기관이 8일째 팔며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이었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가 이날 지수의 상승 흐름을 견인했다.


26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75포인트(0.33%) 오른 524.7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기관은 74억원 가량을 팔아치운 투신을 비롯해 증권, 보험, 은행, 종금, 기금, 사모펀드, 기타계 모두 코스닥 시장에서 매도우위를 보였다. 총 183억원 어치를 팔았다. 그러나 개인이 69억원, 외국인이 134억원 가량 사들이면서 이날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도 눈에 띄는 상승세나 하락세는 거의 확인되지 않는 가운데 대부분 강보합 마감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음식료 담배(-3.23%)의 하락세는 두드러졌다. 인터넷(1.04%), 통신장비(1.06%), 정보기기(1.01%), 섬유 의류(1.78%), 비금속(1.85%), 기계 장비(1.78%), 운송장비 부품(1.3%) 등이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역시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0.43%), CJ오쇼핑(1.3%), 포스코 ICT(0.54%), 메가스터디(0.11%), 에스에프에이(1.51%), 다음(3.04%), 네오위즈게임즈(0.53%), GS홈쇼핑(0.3%), 포스코켐텍(3.22%), 성우하에텍(3.88%) 등이 오름세였다. 반면 서울반도체(-0.25%), OCI머티리얼즈(-0.87%), 태웅(-1.1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자회사 카엘젬백스의 나스닥 상장 추진 소식에 젬백스는 이날 역시 8% 이상 오르며 6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4세대 이동통신 시스템 시연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이노와이어, 알에프텍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 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블루콤과 인트론바이오는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내려 하한가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4종목 포함 492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8종목 포함 445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보합 마감은 80종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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