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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들, 국내 中企 협력파트너로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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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연초부터 글로벌 기업들이 기술력 있는 국내 기업들과 협력의사를 밝히고 있다.


26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세계적인 화학기업인 미국 다우케미칼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 협력할 한국 파트너를 찾고 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사인 어플라이드머트리얼즈(Applied Materials, 이하 AMAT)도 국내기업과 기술협력과 부품개발확대를 위해 코트라와와 MOU를 체결했다.

코트라는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 다이아몬드 홀(B1)에서 다우케미칼 GAPS(Global Alliance Project Series, 글로벌 다중협력사업) 프로그램 착수식을 개최했다.


GAPS는 지경부와 KOTRA내 Invest Korea가 글로벌 기업에게 투자와 기술 분야에 협력할 국내 기업을 발굴해 소개해주는 프로그램으로, 2009년부터 퀄컴, 노바티스, 존슨앤존스, GE, 솔베이, 머크 등 8개사가 참가해왔다.

이날 행사에는 조환익 KOTRA 사장, 김경식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 양창원 다우케미칼 전자재료 총괄사장을 비롯해 국내 관련 기업 및 연구소 250여개사가 참석했다.


다우케미칼은 1897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에 설립되었으며, 세계 160여개국에 5만2천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2009년 매출액은 450억 달러로 화학분야로는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코트라는 이날 AMAT사와 오후 3시20분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2층 로터스홀에서 국내 반도체 장비용 부품 소재 기업간의 기술협력 및 부품개발확대에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을 계기로 AMAT사는 2015년까지 5년간 한국 중소기업과 반도체 장비용 부품 공동개발과 구매를 확대하고, 자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며, KOTRA는 국내 중소기업을 발굴해주고 협력기업에 대해 정부의 R&D 펀드를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찰리 파피스 AMAT 글로벌 서비스 부사장겸 총괄책임자는 "한국은 AMAT사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한국내 부품공급을 확대하게 되면 부품 조달비용 절감은 물론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1967년에 설립된 AMAT사는 세계 최대 반도체, LCD, 태양전지 제조용 장비업체다. 본사는 실리콘 밸리에 있으며, 21개국에 92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어플라이드머티키얼즈코리아(AMK)는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반도체 등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조환익 KOTRA 사장은 "최근 들어 기술력 있는 우리기업들과 협력을 희망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부쩍 늘고 있다"며 "이런 긍정적인 변화를 국내 중소기업들과 글로벌기업들의 상생기반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KOTRA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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