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에는 우리·신한·하나 입찰참여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김은별 기자]삼화저축은행 예금자에 대한 예금보험공사의 예금 지급이 오늘(26일)부터 시작된다.
예보는 앞으로 1개월간 긴급자금이 필요한 삼화저축은행 예금자들에게 1인당 최고 1500만원까지 가지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삼화저축은행 예금자는 이 저축은행 본ㆍ지점을 직접 방문하거나 예보 홈페이지를 통해 가지급금을 신청, 수령할 수 있다.
지점을 방문할 경우 예금통장, 주민등록증, 계좌이체를 받고자 하는 은행의 통장 사본을 지참해야 하며, 대리인에게 위임할 경우 위임장 및 위임자의 인감증명서를 가지고 가야 한다.
인터넷으로 신청하려면 예보 홈페이지(http://www.kdic.or.kr)의 예금보험 가지급금 신청란에서 공인인증서로 로그인 한 뒤 신청하면 본인의 계좌로 돈을 받을 수 있다.
첫 날은 선착순으로 먼저 가지급금을 지급받을 수 있으며, 후순위 신청자들은 방문일자가 적힌 번호표를 배부받게 된다.
한편 삼화저축은행의 인수전에는 우리ㆍ신한ㆍ하나금융지주 등 3곳이 뛰어들었다.
예보는 전날인 25일 매각자문사인 한영회계법인을 통해 삼화저축은행의 제3자 계약이전에 대한 인수의향서(LOI)를 받은 결과 최종적으로 3곳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당초 참여 의사를 밝혔던 우리ㆍ신한ㆍ하나금융 3곳만 LOI를 낸 것이다. 예보는 향후 3주간 매수자 실사를 거쳐 내달 중순 입찰에 나설 예정이다. 입찰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오는 3월까지 계약이전 절차를 모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만약 삼화저축은행이 내달 13일까지 증자를 실시하는 등 자체 정상화에 성공하면 계약이전 절차가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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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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