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용희 기자]카라 결별에 원인이 밝혀졌다.
한국연예제작자(이하 연제협, 회장 안정대)는 25일 오후 카라의 소속사 DSP와 함께 카라 사태에 대한 전반적인 원인과 그에 따른 주변 개입한 인물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 전격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카라 결별에는 카라 멤버의 모친과 친분이 있는 A씨와 톱 가수의 기획사 사장인 B씨 등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표에는 카라 일본 소속사인 유니버설에서 받은 자료까지 포함돼 있어,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안정대 회장은 이날 스포츠투데이 긴급전화 인터뷰에서 "카라는 이미 한 기획사 혹은 한 개인의 그룹이 아닌 전 대한민국의 그룹이다"며 "이 때문에 이번사태는 매우 중요 하고 대한민국의 국익과 연결된다. 그래서 연예 제작자 들의 총모임인 연제협에서 조정에 나섰으나 3인이 적절한 판단을 하지 못하는 것 같아 이 같은 자료를 전격 공개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규리, 구하라를 제외한 카라의 3인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랜드마크 측은 지난 19일 무조건적인 연예활동 강요와 인격모독을 이유로 현 소속사 DSP미디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청한 상태며, 이에 DSP미디어 측은 수익분배 문제 등 3인이 주장하고 있는 사실에 대해 왜곡된 부분이 있으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응수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황용희 기자 hee2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