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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 4Q 순익 예상이하... 매출은 기대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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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세계 최대 무선네트워크설비 제조사인 스웨덴 에릭슨의 지난해 4분기 순익이 시장 예상치에 다소 미달했다.


에릭슨은 이날 실적공시를 통해 2010년 4분기 당기순이익이 43억2000만크로나(6억5900만달러)로 전년동기 3억1400만크로나에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시장전문가 예상치 47억2000만크로나에는 미치지 못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84억달러크로나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매출은 8% 증가한 628억크로나로 예상치 595억크로나를 웃돌았다. 멀티미디어사업부 매출은 35억크로나를 기록했다.


에릭슨은 네트워크 기반시설장비 분야에서 부진을 보였으나 비용절감과 조직통폐합 등을 통해 서비스분야에서 손실을 만회했다. 한스 베스트베리 에릭슨 최고경영자(CEO)는 2011년 모바일 브로드밴드(3세대 이상 고속모바일인터넷 서비스)의 가입자 수가 계속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트워크 통신장비·솔루션 시장에서는 중국 화웨이(Huawei)등 신흥업체들과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통신시장리서치업체 델오로그룹의 스테판 폰그라츠 애널리스트는 “무선네트워크장비 시장이 2008년 당시 시장규모 430억달러에 이르렀던 기록적 호황을 다시 회복하지는 못할 것이며 2010년 전체 시장규모는 340억달러 수준으로 위축됐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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